[몰입] Think hard

 

 황농문님이 지은 책 몰입에서 말하는 몰입의 단계와 삶에서 나타나는 긍정적 시너지를 위한 생각하기

몰입의 책 표지

삶의 모든 순간을 함께 하는 스마트폰, 끊임 없이 무언가를 찾고 확인하고.. 많은 매스미디어 속에는 재미있고 자극적인 것들이 많다. 그리고 재미없지만 그냥 보는 경우도 많다. 우리는 무엇 때문에 인터넷 속을 그렇게 헤매고 또 헤매이는 것 일까?

 책을 읽겠다고 들었다가 문자는 전화라도 오면 그 흐름은 뚝 끊긴다. 그리고 핸드폰을 드는 순간 목적 이외의 검색 삼매경에 또 빠지곤 했다. 집중력이 저하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문득 몰입이라는 책을 보게 되었고, 집중?에 대한 이야기 인가 싶어서 책을 읽어 보았다. 

 

 

몰입은 플로우 이다. _칙센트 미하이

"삶이 고조되는 순간, 마치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가는 듯한 느낌이거나 물 흐르는 것처럼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행동이 나오는 상태에서 몰입이 이루어 진다는 것이다. 몰입은 의식이 경험으로 꽉 차 있는 상태이며 각각의 경험은 서로 조화를 이룬다. 느

끼는 것, 바라는 것, 생각하는 것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것이다."

 

"몰입에 뒤이어 오는 행복감은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낸 것이어서 우리의 의식을 그만큼 고양시킨다고 했다. 몰입에 의하여 일과 놀이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것이 바람직 하고 건강한 삶이다."

 

"몰입을 쉽게 하기 위해서,

첫째, 목표가 명확해야 한다.

둘째, 난이도가 적절해야 한다.

셋째, 결과의 피드백이 빨라야 한다."

 

인간의 능력이 도달할 수 있는 최상의 사고 활동이다.

문제에 대해서 천천히 그리고 끊임없이 몰입을 하다고면 일체감을 느끼게 된다.  이것은 참선을 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삼매와도 비슷한 상태일 것이다. 이때 문제 해결 능력은 최대치가 된다. 그리고 그 이상의 몰입을 지속하면 세상 만사에 관심이 없어진다고 박사는 말한다. 

  장기간의 몰입으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모두 동원하면 어느 정도의 문제를 해결하 수 있는 알지 못한다. 몰입 체험을 통해 타나타는 특징적인 징후는..

1. 한 가지 문제를 계속 집중하여 생각하려는 노력을 며칠 이상 하면 의식이 그 문제로 꽉 차게 된다.

2. 이 상태가 되면 그 문제를 생각하기만 해도 쾌감을 얻는다.

3. 집중도가 올라가면 쾌감이 증가한다.

4. 규칙적이 운동가 함께 몰입을 계속하는 한 쾌감이 몇 주일이고 몇 달이고 지속된다.

5. 사기와 의욕이 샘솟고 자신감이 생기며 낙천적으로 변한다.

6. 평소와는 달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빠른 속도로 얻는다.

7. 감각이 섬세해지고 하루하루가 감격적이다.

8. 문제 해결에 진전이 없으면 잠시 지루함을 느끼지만 아주 조그마한 진전에도 큰 희열을 느끼고 감동한다.

9. 자신이 하는 일에 신성하고 경건한 종교적 감정을 느낀다.

10. 가치관이 바뀐다.

 

자아실현 단계로서의 최고의 경험: 몰입

몰입으로 인해 최고의 경험을 하고 영적인 감정을 수반한다. 그러나 일시적이라든지, 자기 암시 같은 다소 초자연적인 현상은 아니다. 지극히 과학적인 뇌의 변화이다.

우리가 느끼는 거의 모든 즐거움과 쾌감의 근원 도파민, 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에 의하여 쾌감과 각성을 일으키는 쾌감신경 A10 신경, 깨어있든 잠들어 있든 사색에 잠겨 있든 활동하면서 학습을 통해 얻을 것을 장기 기억하게 하는 시냅스. 즉, 나의 실체는 시냅스의 배선에서 따라 결정되고 유지된다.

 우리가 경험하는 긍정적, 부정적인 감정들은 뇌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의 작용이다. 즐거움이나 쾌감을 주는 화학물질의 효과를 약물에 의하여 증대시킬수도 있고 외부 활동을 하면서 증대 시킬 수도 있다. 또한 일하는 동안에도 몰입을 함으로써 증대시킬 수 있다. 무엇을 택할 지는 전적으로 자신에 달려있다.

 

목표를 명확한 뇌의 반응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면 목표지향 메커니즘에 의하여 시냅스 활성화가 증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떤 일이 나에게 의미가 있다는 것은 그 일의 결과에 따라 나의 시냅스가 흥분한다는 것이고 그 결과 어떤 감정이 유도된다는 것이다. 주어진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집중이 요구되고, 노력하고 긍정 혹은 부정적인 자극이 출력된다. 이러한 반복된 자극은 수행자를 더욱 각성히켜서 설절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몰입도를 올리기도 한다.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목적지향성을 고려하면 몰입도를 올리는데 빼놓을 수 없는 요소는 바로 뚜렷한 목표와 성취 동기라는 것이다. 목표 의식을 강화시켜 성취를 추구하는 본능적 메커니즘 때문에라도 어릴 때 꿈은 크게 가져야 한다. 

 

나폴레옹 힐, 상상력은 잠재의식을 창조적으로 이용할 수단이다.

확고한 목적 의식과 불타는 강렬한 의욕을 갖는다.

명확한 계획을 세욱고 착실히 실행해 나간다.

주위 사람들의 부정적인 견해는 깨끗이 무시해 버린다.

나의 목표와 계획에 찬성하여 항상 용기를 북돋워주는 사람을 친구로 사귄다. 

 

몰입 상태에서는 자아 실현을 하고 있다고 느낀다. 

심리학에서 자아실현이란 영적으로 성장하고 자신의 잠재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는 상태를 말한다.

에이브러햄 매슬로는 인간의 동기부여 이론으로서 욕구 단계설을 제안했는데, 총 5단계 중에서 자아실현을 가장 높은 단계에 두었다. 그러나 흥미로운 것은 초워, 영정 상태가 자아실현보다 더 높은 단계이 있다는 것이다.  이 상태는 다른 사람들의 자아실현을 돕는 단계다. 매슬로에 의하면 인간은 낮은 단계의 기본 욕구가 충족되면 더 높은 심리학적이 ㄴ존재 가치, 또는 성장에 대한 욕구를 추한다. 그러나 초월, 영적 상태는 특이하게도 아래의 모든 단계를 거치지 않고 어떤 단계에서도 추구 할 수 있다. 

 

초월, 영적 상태

자아실현

미적욕구

인식의 욕구

자존감의 욕구

소속과 사랑 욕구

안전 욕구

생리적 욕구

 

<매슬로의 욕구단계>

 

몰입을 하는 것은 명상과도 비슷하다.

온몸의 힘을 빼고 편안하게 앉아 해결해야 할 문제를 천천히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산책을 하고 운동을 하며 신체의 리듬을 중요히 여기는 것. 더불어 그 과정에 있어서 행복감을 느끼고 더욱이 고도로 몰입된 상태로 존재하는 점이 매우 비슷한다. 

몰입 상태의 아이디어, 영감은 깨우침과 비슷하다. 몰입의 상테에서 아이디어가 어떤 절차 없이 우연히 갑자기 떠오른다. 몰입의 상태에서는 자나 깨나 주어진 문제를 생각한다. 

 

사고력을 높이는 학습법으로서 몰입을 활용해야 한다.

주입식으로 배우기만 하고 모르는 문제에 대해소 오랜시간 고민해보고 스스로의 힘으로 풀어본 경험이 없는 학생은 사고력이 발달하기가 어렵다.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풀 수 없다고 단정짖는 것이다. 이러한 패러다임으로는 사고력이나 창의력을 발달시키기가 어렵다. 자신의 잠재력을 깨우지 못하고 평생을 보내게 되는 것이다. 

 

유대인의 교육 7가지 특징

1. 자녀의 교육은 부모의 의무이다. 

배움의 필요성을 지겹도록 강조하는 것이 유대인의 어머니 이다.

2.부모는 자녀에게 신세를 지지 않는다. 

부모에게 받은 만큼 자녀들에게 베풀라고 가르치되, 그 대가로 자녀에게 신세를 지는 것은 수치이다. 

3. 몸보다 머리를 써서 살도록 가르친다. 

학문을 가츠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학문을 배우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교육이라고 믿는다. 따라서 체계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임을 강조하고 각인 시킨다. 

4.생각을 유도하기  위해 계속 질문한다.

교사는 혼자만 알고 떠들어대서는 안 된다. 아이가 듣고만 있다면, 앵무새를 길러내는 것과 다름이 없다. 따라서 교사나 부모에게 상당한 인내와 끈기를 요하며, 아이가 이해할 때까지 끊임없이 설명하고 얘기한다. 이로써 끊임 없이 학생들은 질문을 하고 대화하는 것이 습관이다.

5. 배운은 꿀처럼 달콤한 것임을 반복 체험 시킨다.

배우는 글씨에 꿀이나 설탕을 발라서 배움은 달콤하고 학교에 오는 것은 즐거운 것임을 인지 시킨다.

6. 유대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교육시킨다.

선택받은 민족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준다. 민족적 자부심을 느끼는 것이 당연할 정도록 뛰어난 업적을 낸 유대인 위인을 끊임없이 이야기 해준다. 또한 박해를 받았던 역사적 사실을 설명하며 교훔을 심어주기도 한다. 

7.성전을 통해 교육철학을 전수한다.

탈무드나, 타라 같은 성전을 통하여 아이들에게 동일 한 교육철학과 방법으로 가츠린다. 뛰어난 랍비들의 지혜를 축적하여 이상적인 자녀 교육의 틀을 만들고 이것을 이야기 형식으로 엮어서 대대로 전수 한다. 

 

직장 생활에서는 생각과 몰입이 최고의 경쟁력이다. 

얼마나 이해하고 있느냐 보다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힘들게 일했느냐가 안정된 직장과 경제적인 보상을 주는 성공의 징표가 되었다. 그러나 행복은 몰입하려는 노력을 통해 얻을 수 있다.

 깊이 생각하지 않고 주어진 일을 밤새워 열심히 하면 자신이 발전하기 보다는 소모된다는 느낌을 갖는다. 그리고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일에 대한 열정과 호기심이 사라진다. 자신의 일을 분석적으로 생각하면서 일하는 Think hard의 패러다임에서는 자신의 능력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동시에 열정과 호기심이 발달한다.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은 문제를 가지고 천천히 생각하고 또 생각하다 보면, 결국에 답이 보인다. 그러나 해결 과정에 있어서 적당한 운동으로 신체를 단련하고 조급해 하지 말아야 하며 목표를 정확하게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한다고 이책을 말하고 있다. 만약 해답을 찾이 못한다 할지라고 오랜시간 동안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창의적인 생각의 첫걸음이라고 한다.

수학의 공식을 외우고 문제를 풀었던 나로서는 대체 이말을 어떻게 받아들어야 할지 모르겠다. 다만, 우리가 만나는 다양한 문제 앞에서 급하게 포기해버리지 말고 펀안하게 오래오래 천천히 집중을 하다보면 반드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몰입적 사고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해하게 되었다.

우리는 어려서 교육을 받는다. 그러나 그 과정에 대해서는 배우지 않는다. 결과만 중시하는 현 교육체계에 대하여 저자는 말한다. 학교를 벗어나 인생이라는 챕터로 들어갔을 때 우리는 수학공식으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그때 만약 우리가 깊게 사고하는 몰입이 익숙한 성인이라면, 우리는 인생의 크고 작은 문제를 직면 했을 때 분명 더 지혜로운 답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 하는 것 같았다.